한화 외야수 이양기가 손등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이양기는 14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12일 대전 두산전 7회 무사 1루에서 변진수의 초구에 왼쪽 새끼손가락을 맞았는데 통증이 가시지 않아 배팅이 어렵다. 결국 이날 엔트리 제외가 결정났다. 최근 타격감이 좋았던 이양기로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양기는 올해 36경기 타율 2할7푼6리 27안타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후반기 10경기에서 29타수 11안타 타율 3할7푼9리 2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한화 타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부상 탓에 흐름이 끊기게 됐다.

이양기가 빠진 자리에는 또 다른 우타 외야수 정현석이 들어온다. 지난달 25일 1군에서 빠졌던 정현석은 20일 만에 1군에 컴백했다. 1군 성적은 46경기 타율 2할2푼6리 21안타 3홈런 5타점.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31경기 타율 3할 1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