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문정혁 "실제 연애? 얼굴 안봐..몸매-마음 본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8.14 15: 57

'연애의 발견'에 출연하는 세 남자 배우들이 실제 연애 스타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문정혁(에릭)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연애스타일을 묻는 말에 "예전에는 태하에 조금 더 가까웠다면, 나이가 들면서 거의 안 싸우고 넘어가는 편이다. 또 예전에는 여자의 얼굴을 봤다면 지금은 몸매와 마음을 본다. 몸매가 부지런함을 대변하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성준은 "내가 25살이다. 내가 하는 연애보다는 극에서는 조금 더 성숙한 연애스타일을 연기한다. 실제와 차이가 있어서, 내 실제 성격을 표현하는 것 보다는 상황적으로 몰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현민은 "올해 서른살이 됐다. 기대했던 서른살이었다. 어릴 때는 집착도 많이 하고 폭력적이기도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여유롭게 화내지 않는 연애를 추구하는 것 같다. 나이들수록 연애관이 바뀌는 것 같다. 전에는 얼굴을 많이 봤다면 지금은 몸매를 많이 본다. 점점 바뀐다"고 전했다.
문정혁은 극 중 'DK건설' 대표 강태하 역을 맡았다. 일이든 연애든 거칠 것 없는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똘똘 뭉친 남자다. 
성준은 극 중 성형외과 전문의 남하진 역을 맡았다. 귀공자 타입의 외모에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다. 윤현민은 극 중 성형외과 전문의 도준호 역을 맡았다. 도준호는 여름(정유미 분)과 솔(김슬기 분)이 어렸을 때부터 한 동네에서 자란 오빠로, 낙천적이고 친절한 성격의 바람둥이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멜로드라마나 로맨틱코미디와는 차별화된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을 다룬 본격 리얼연애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을 연출한 김성윤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
jykwon@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