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크' 남궁민 "홍진영 없었으면 예능 못했을듯..고맙고 예뻐보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14 16: 42

배우 남궁민이 가상 결혼 생활 중인 홍진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남궁민은 1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제작발표회에서 "홍진영이 없으면 예능을 못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나는 달콤한 말과는 거리가 멀다. '우결'이 내 이미지를 그렇게 만든 것 같다. 나는 부드러운 스타일이 아니다. 나쁜 남자도 아니고 매력 없는 남자다"라면서 "나는 그게 심하다.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텐 잘해주고 나한테 피해를 끼치거나 안좋게 하는 사람한테 그 사람 못지않게 못되게 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영을 처음 만나고 그 친구가 없으면 나는 예능 못했을 것 같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고 인간적으로 괜찮은 사람이라 그렇게 행동하고 보여지는 모습이 예뻐보이고 좋아보이니까 잘하게 되고 내가 잘해주는 것처럼 보여지는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극 중 더 시크릿 호텔의 절대실세 조성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 더 시크릿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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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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