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령별 대표팀 10회 연속 세계대회 조별리그 통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8.14 17: 26

한국 축구의 연령별 대표팀이 10회 연속 세계 대회서 조별리그 통과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2014 FIFA U-20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 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하자 지난 2008년 이후부터 대한민국 연령별 축구 대표팀이 참가한 세계 대회에서 10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2008년 U-17 여자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U-20 터키 월드컵과 이번 캐나다 월드컵까지 7년간 참가했던 모든 FIFA 주관 연령별 대회에서 조별리그에 통과했다.

특히 2011년 U-17 여자 대표팀은 FIFA 주관대회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0년 U-20 여자 대표팀은 3위에 올랐다. 또 2012년 런던 올림픽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축구협회는 "연령별 축구대표팀의 세계 대회 10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 기록은 세계 속에 대한민국 축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함은 물론 한국 축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연령별 축구 대표팀 출전 결과
- 2008년 여자 U-17 대표팀 (뉴질랜드 U-17 월드컵, 8강, 감독 김용호)
- 2009년 남자 U-20 대표팀 (이집트 U-20 월드컵, 8강, 감독 홍명보)
- 2009년 남자 U-17 대표팀 (나이지리아 U-17 월드컵, 8강, 감독 이광종)
- 2010년 여자 U-20 대표팀 (독일 U-20 월드컵, 3위, 감독 최인철)
- 2010년 여자 U-17 대표팀 (트리니다드 토바고 U-17 월드컵, 우승, 감독 최덕주)
- 2011년 남자 U-20 대표팀 (콜롬비아 U-20 월드컵, 16강, 감독 이광종)
- 2012년 남자 올림픽(U-23) 대표팀 (런던 올림픽, 동메달, 감독 홍명보)
- 2012년 여자 U-20 대표팀 (일본 U-20 월드컵, 8강, 감독 정성천)
- 2013년 남자 U-20 대표팀 (터키 U-20 월드컵, 8강, 감독 이광종)
- 2014년 여자 U-20 대표팀 (캐나다 U-20 월드컵, 8강 진출, 감독 정성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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