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16일 전북 현대와 홈경기 승리를 통해 리그 선두 재탈환을 노린다.
포항은 전북과 지난 3년간 전적에서 10승 1무 2패로 앞서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전북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포항은 지난 성남전과 상주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선수단이 전북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현재 포항과 전북의 승점 차는 1점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리그 1위를 노리는 두 팀간의 대결이 경기적인 측면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어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 골키퍼 신화용도 무실점 연속 기록 갱신에 도전한다. 지난 상주전에서 무실점으로 선방하며 팀 내 최다 기록인 6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운 신화용이 전북전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기 외에도 여성 관중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여성관중들의 시원한 축구 관람을 위하여 쿨스카프와 고급 미스트를 각 각 150개씩 북문광장에서 지급한다. 또한 1천원 상당의 무료 스포츠 토토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도 마련되어 여성관중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관중들을 위한 경품과 이벤트도 푸짐하게 준비되었다. 16일 전북전에서 초등학생 이하 관중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경기시작 2 시간 전에는 스틸야드 북문 광장에서 물총전투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고, 비치볼 150개로 선착순 무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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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