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지드래곤, LA서 제대로 즐겼다…빌보드 극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14 19: 23

빅뱅 지드래곤이 수준급 랩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제대로 즐기는 무대를 선보이며 미국 현지 K-팝 팬들을 열광케 했다.
지드래곤은 14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원 오브 카인드(ONE OF KIND)' '삐딱하게' '크레용' 등의 무대를 연달아 꾸몄다.
3만여명의 현지 관객 앞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무대에 나온 지드래곤은  "오늘 기분 어떠냐?"고 묻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으며, 관객들의 호응을 쥐락펴락했다.

시종 무대를 뛰어다닌 지드래곤은 바닥에 눕거나, 백댄서와 장난스러운 동작을 취하는가 하면, 객석을 향해 하트를 날리는 등 흡사 개인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패션도 볼거리였다. 이날 지드래곤은 모자, 선글라스, 금빛 마이크, 볼드한 액세서리들, 화려한 프린팅의 점퍼와 셔츠, 빈티지 팬츠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9일 '케이콘'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참여한 지드래곤에 대해 집중 조명 "공연의 헤드라이너 지드래곤이 등장하자 스타디움의 거의 모든 사람이 기립했다"며 "'원 오브 카인드(ONE OF KIND)'로 첫 무대를 시작한 지드래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화려한 조명과 스테이지에서 뿜어져 나온 엄청난 양의 연기와 함께 지드래곤은 그날 밤 가장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그리고 이어 "지드래곤은 그의 싱글곡 '크레용'으로 공연을 마무리지었으며 모든 관객들은 후렴구를 함께 열창했다"며 공연장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달하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은 미국 LA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한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KCON 2014’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드래곤, 아이유, 빅스, 틴탑, B1A4, 소녀시대, 씨앤블루, 방탄소년단, 정준영 등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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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 L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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