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과 심은경이 제천시민이 뽑은 영화배우상에 뽑혔다.
이제훈과 심은경은 14일 오후 7시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린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조직위원장 이근규, 집행위원장 허진호) 개막식에서 제천음악영화배우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투표와 거리 투표를 통해 선정되 두 배우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저는 2009년도에 김지훈 감독과 함께 트레일러를 찍은 적이 있다. 제천영화제와 인연이 남다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작품 통해 좋은 연기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은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 감사한다. 제대한 지 딱 3주 되는 날, 상당히 긴장이많이 돼서 오랜만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걸 느꼈는데 와주신 분들 뵈니 우비 쓴 모습이 사랑스럽고 예쁘시다. 영화와 음악이란 걸 생각해봤는데 음악이 없는 영화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잘 상상이 안된다. 그만큼 음악은 영화의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지 않나 생각한다. 영화와 음악을 더욱 사랑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포함한 비경쟁국제영화제로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음악영화제다. 특히 이 영화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휴양영화제, 세대와 취향의 벽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음악축제를 지향한다.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메가박스제천, 제천영상미디어센터봄, 제천문화의거리, 의림지, 청풍호반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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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