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으로 공격적인 모습이 나왔다"
주성욱은 14일 서울 대치동 곰eXP스튜디오서 열린 '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이하 GSL)' 32강 E조 경기에서 16강에 진출한 뒤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주성욱은 16강 진출 소감으로 "조지명식 때문에 꼭 이기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안좋아 위기였다. 이를 극복하고 올라가서 다행이다" 라고 밝혔다.
이날 주성욱은 매경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눈이 아프다 보니 본능적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승자전 3세트에 대해 주성욱은 "상대가 점멸인 줄 알면서도, 기세에서 안 밀리려 들어갔다. 오늘은 반성해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 지명식에 대해서 그는 "성격이 욱하는 것이 있어서, 상대가 도발을 해오면 덥석 물 것 같기도 하다. 최대한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는 조를 꾸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요즘 프로토스들이 맵이 불리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계속 불리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잘 못느끼겠다. 맵이 오래되지 않았으니, 준비를 잘 하는 선수가 유리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성욱은 프로리그 우승과 관련 "내가 졌을 때는 기분이 안좋았지만, 팀이 이겨 기뻤다.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제일 컸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주성욱은 "매번 경기장 찾아주시는 감독님과 프로리그 우승을 이뤄준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연습을 도와준 (이)대엽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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