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4번 달고 뛴다...등번호 변천사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14 21: 46

스완지 시티로 돌아온 기성용(25)이 유니폼에 4번을 달고 뛰게 됐다.
스완지 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시즌 선수들이 달고 뛰게 될 등번호를 발표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시절과 마찬가지로 4번을 달고 뛴다.
그 동안 기성용은 등번호를 자주 바꿔왔다. FC 서울 시절에는 17번을 달았고, 스코틀랜드 셀틱 시절에는 18번을 새겼다. 국가대표팀에서도 14번, 23번 등 다양한 번호를 달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번을 달고 활약했다.

등번호는 선수들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달았던 11번을 올해 ‘신성’ 에드난 야누자이에게 물려줬다. 그만큼 야누자이를 팀의 미래로 보고 각별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비시즌 아스톤 빌라 등으로 이적설이 돌았던 기성용은 최근 스완지 시티 잔류를 선언하며 시즌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음 시즌 기성용은 4번을 달고 스완지 시티를 위해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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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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