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가 7년 연속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누적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432경기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2년(332경기), 2011년(382경기), 2013년(426경기)에 이어 역대 4번째 최소 경기 기록을 달성했다.
KBO에 따르면 가장 많은 관객이 입장한 구단은 LG다. LG는 홈 50경기에 87만 8,364명이 입장해 4강 진입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잠실 라이벌 두산을 제치고 최다 관객 1위로 올라섰다.

홈 47경기에 83만 4,590명이 입장한 두산의 경기당 평균 관객은 1만 7,757명으로 LG의 1만 7,567명에 앞선다. KIA는 여전히 9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관객 증가율을 나타냈다. 48경기에 55만 2,293명이 입장한 KIA는 본격적인 4강 싸움에 뛰어들면서 400만 관객 돌파 당시 24%였던 관객 증가율이 34%까지 높아졌다.
롯데는 올 시즌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차례(사직 2, 울산 6)의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고, 홈 7경기 매진을 기록한 KIA는 원정 경기에서 가장 많은 9경기 매진을 기록하면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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