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선발 김대우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홈런 3방을 때려낸 타선을 앞세워 8-2 완승을 거뒀다. 넥센은 3연승을 달렸다.
넥센 선발 김대우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데뷔 첫 승,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2011년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이었다.

박병호는 이날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4번타자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강정호는 시즌 34호 홈런으로 선두 박병호(37개)와의 격차를 좁혔다. 이택근도 2안타(1홈런) 3득점으로 활약했고 서건창도 2안타(1홈런) 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서건창의 선두타자 홈런부터 강정호, 이택근의 홈런까지 3개의 홈런으로 좋은 출발을 했다. 박병호의 3타점으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김대우가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는데 최근 싱커가 좋아져 앞으로도 좋은 피칭 기대된다. 데뷔 첫 승 축하한다. 최근 힘든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어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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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