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이 장나라의 연애 상담을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자신을 여자팬이라며 정체를 숨긴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영은 건에게 다니엘(최진혁 분)에 관한 고민을 상담했다. 다니엘이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앞서 다니엘은 미영에게 "나만의 진짜 가족을 만들고 싶다"면서 "파리로 떠나기 전날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소극장에서 만나자"고 말했던 것.
그러자 미영은 자신의 팬으로만 알고 있는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실 고민이 있다"고 털어놨다.
미영은 건에게 "사실은 오늘 어떤 사람이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줬다"면서 "그 사람, 조만간 고백할 거 같다"고 문자로 이야기했다.
그러자 건은 발끈하며 "프러포즈?"라면서 "결혼은 장난이 아니다. 되새김질을 계속 해서 결정하는 것"이라는 조언을 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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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