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준형이 1976년부터 보드를 탔다는 이야기로 세월과 나이를 실감케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화려한 싱글특집으로 꾸며져 신성우, 김광규, 박준형, 지상렬, 오상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싱글남의 하루 일과를 말하던 중, 박준형은 "바닷가에서 서핑을 한다. 집에 와서는 할 일을 한다. 선선해지면 스케이트보드를 탄다. 밥 먹고 자기 전에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한다"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1976년부터 스케이트보드를 탔다"고 말해 모두를 놀래켰다. 이어 "캘리포니아에서 옆에 있는 오렌지 나무에서 오렌지를 따먹었다. 까지도 않고 짜서 먹었다. 새끼 오렌지, 끙깡(?)도 있었다"고 말해 유재석이 '금귤'로 정정했다. 박명수가 1970년대 월남전 이야기를 꺼내자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실제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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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