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동네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동네 한바퀴’가 호평에도 신통치 못한 시청률을 보였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동네 한바퀴’는 전국 기준 3.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7.3%), SBS ‘자기야’(6.9%)에 눌려 심야 예능 3위에 머물렀다.
이 프로그램은 동네 여행을 주제로 하며, 파일럿 방송은 신동엽-노홍철-여진구-오영욱이 함께 했다. 파일럿 방송에서 동네 여행의 소소한 재미에 초점을 맞추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즐거운 예능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서울 서촌의 미처 몰랐던 명소들이 소개되며 관심을 끌며 동네 여행의 주제에 걸맞았다.

한편 파일럿 방송은 시청자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이 결정되는데, 비록 시청률은 낮았지만 호평을 받은 ‘동네 한바퀴’가 어떤 성적표를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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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