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1,2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넘고 역대 흥행 5위에 올라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42만 9,09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56만 4,59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명량'은 개봉 16일 만에 12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뿐만 아니라 '왕의 남자'의 1230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231만 명을 넘어 역대 흥행 5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제 남은 건 역대 흥행 1위 '아바타'(1362만 명). 15일이 법정 공휴일인 광복절임을 감안한다면 당장 오늘 '아바타'를 넘어서는 것도 가능한 일이라 '명량'의 흥행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이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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