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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반갑다 광복절..역대 1위 '아바타'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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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절묘한 타이밍에 그야말로 반가운 공휴일을 만났다. 역대 흥행 1위를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명량'이 광복절을 만나 단숨에 흥행 1위로 올라설 수 있을까.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4일, 누적관객수 125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16일 만이다.

특히 역대 흥행 1위 자리에 있는 '아바타'를 잡기 위해 질주를 계속 중인 상황에서 법정공휴일인 광복절을 맞이한 '명량'은 광복절 특수를 누리며 15일 당일에 '아바타'를 넘기는 상황을 맞을 가능성도 높다.

한국 영화 평일 100만 시대를 열었던 장본인이기에 상대적으로 관객들이 극장을 많이 찾는 법정 공휴일에 100만 관객을 넘기며 '아바타'를 넘을 가능성이 높은 것.

만약 그렇지 못한다해도 남은 주말 극장가 관객 동원을 통해 '아바타'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으로 점쳐진다.

하루하루가 신기록인 '명량'이 과연 얼만큼의 시간 단축으로 '아바타'를 넘어서게 될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이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등이 출연한다.

trio88@osen.co.kr
<사진> '명량'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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