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탈리아, 콘테 감독 유로 2016까지 선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8.15 07: 42

  유벤투스에서 지난달 돌연 사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아주리군단’을 이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전 유벤투스 감독인 콘테를 이탈리아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유로 2016까지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 탈락했다. 책임을 지고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은 4년 만에 이탈리아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프란델리 전 감독이 물러난 뒤 이탈리아는 그 동안 새 감독 찾기에 들어갔다. 유력한 후보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등이 거론됐다.
콘테 감독은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세리에A 3연패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3승 3무 2패(승점 102점)로 승점 100점을 돌파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과시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16일 유벤투스와 결별했다.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런 콘테 감독은 2회 연속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위기에 처한 아주리군단의 부활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게 된 콘테 감독은 내달부터 시작하는 유로 2016 예선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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