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노경은-오재영, 반전이 필요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15 09: 48

두산 베어스 우완 노경은(30)과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29)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노경은은 15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 시즌 3승10패 평균자책점 8.47이라는 부진으로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노경은은 15일 만의 1군 등판에서 구위 회복 여부를 시험한다.
팀이 4위 롯데와 2경기 차 떨어진 6위로 4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스틴 니퍼트와 노경은의 1군 전열 이탈은 팀에도 치명적인 일이다. 두 선수가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아 팀에 보탬이 된다면 4강 티켓이 먼 곳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

노경은의 상대는 올 시즌 3승6패 평균자책점 7.85, 마찬가지로 부활이 필요한 좌완 오재영(29)이다. 오재영은 3선발로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으나 선발로 9경기에 나와 2승6패 평균자책점 7.49로 아직 만족할 만한 성적은 얻지 못하고 있다.
넥센은 3위 NC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려놓으며 2위 확보의 7부 능선을 넘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을 생각해서라도 토종 선발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토종 선발진의 맏형 오재영이 잘 던져야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