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박세영 "이상우,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15 08: 45

배우 박세영이 상대역 이상우를 극찬했다.
15일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진은 주인공 정다정 역의 박세영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세영은 극중 상황처럼 부모가 반대하는 사랑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실제로도 선택했을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극중 다정이처럼 용기 있게 부딪혀 나갈 엄두는 나지 않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거다. 하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가 설득력 있고 타당하다면 일단 귀를 기울여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세영은 극중 이상우와의 연애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이상우 선배님은 서재우와 실제 모습이 많이 닮았고 저 역시 다정이와 비슷한 성격이어서 극중 재우처럼, 다정이처럼 잘 맞는 것 같다"며 "대본을 읽을 때부터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많이 하고, 리허설 때도 수십 번 맞춰보는 편이다. 그래서 카메라 불이 들어오고 난 뒤에도 수월하게 촬영에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이상우에 대해 "워낙 편안하게 배려를 많이 해준다. 항상 다정다감하고 따뜻하고, 보이는 그대로 늘 상대방을 향한 존중이 몸에 배어 있기도 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래서 스킨십 장면을 촬영할 때도 불편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다정이와 재우가 되어 촬영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세영은 극 중 약혼 허락도 받아냈는데 조만간 웨딩드레스를 입게 될까라는 궁금증에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며 수줍은 진심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당차게 재우와의 사랑을 완성시키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끝까지 지켜봐주세요"라고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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