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비스트가 15~16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단독 콘서트 ‘뷰티풀쇼 2014’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년여만에 치러지는 단독 콘서트로 비스트는 지난 14일 최종 리허설을 마친 뒤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뷰티풀쇼 2014’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표했다.
리더 윤두준은 “오늘의 떨림, 긴장이 내일은 설렘으로 바뀌길. 오랜만에 함께합니다. 감사하게도 이렇게 큰 공연을 또 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고, 손동운은 “콘서트를 하는게 지금의 저에겐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보시는 분들도 가장 행복한 시간 만들어드리도록 노력할게요”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멤버 이기광 역시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재밌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모두들 예쁜 얼굴과 좋은 컨디션으로 만나요”라며 깜찍한 인사를 건넸다.
비스트는 지난 6월 미니 6집 음반 ‘굿럭(Good Luck)’을 발표, 음반, 음원에서 최상의 성적을 이뤄내며 통산 11개 트로피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 2010년 12월, 데뷔 1년 만에 ‘웰컴 투 비스트 에어라인’으로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연 비스트는 당시 예매사이트 서버가 폭주하며 순식간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에 따라 진행된 앵콜 콘서트 역시 1만 2천여 석을 가득 채웠다.
이후 비스트는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단독 브랜드 콘서트 ‘뷰티풀 쇼’를 런칭, 2012년 독일, 싱가폴, 일본, 대만 등 8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매년 시리즈 공연을 이어가며 완벽한 ‘공연형 아이돌’의 파워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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