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천주교 채널 평화방송(PBC)의 시청률이 8배나 상승하는 수혜를 누렸다.
2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교황에게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14일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생방송의 지상파 3사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는 15.5%로 지난주 동 시간대 시청률(10.1%)보다 5.4%p 높았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1(9시59분~10시59분 생방송)이 8.8%, MBC(10시17분~10시47분 뉴스특보)가 3.8%, SBS(10시14분~11시2분 SBS뉴스특보)가 2.9%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시청한 연령층은 KBS1의 경우 '여자 60대 이상'이 10.4%의 시청률로 가장 높았고, MBC와 SBS는 각각 '여자 50대'가 2.6%와 2.4%로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주교 채널인 평화방송의 경우 시청률이 8배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방송의 이날 하루 시청률은 0.182%로(유료매체 가입 기준) 지난 7일 시청률 0.023%보다 8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평화방송은 15일 현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도 생중계하고 있다.
한편 평화방송의 시청률 상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평화방송으로 미사 생중계 봐야지", "교황 방한하는데 평화방송 시청률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거 아냐?",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평화방송에 큰 도움 됐을 듯", "평화방송 시청률 8배, 교황 방한이 대단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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