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이틀째, 본격 공식 일정…위로·희망의 메시지 전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15 16: 33

교황 방한 이틀째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이틀째인 15일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나선다.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여자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다.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한다. 이 미사는 교황이 한국을 사목방문하고 처음으로 대중과 봉헌하는 미사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 등 30여명도 초대됐다. 교황은 미사 직전 제의실 앞에서 10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을 따로 만나 위로할 계획이다.
오후 1시에는 대전가톨릭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아시아 청년들과의 오찬'을 갖는다. 아시아 17개 나라(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네팔·캄보디아·미얀마·타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동티모르·홍콩·일본·한국·대만·몽골) 청년들 20명이 참석한다.
교황은 오후 4시30분 충남 당진에 위치한 솔뫼성지에 도착한다. 이후 김대건 신부 생가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헌화와 기도를 한 후, 오후 5시30분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그 뒤 교황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연설은 영어로 진행된다. 연설은 신앙인들이 희망을 잃지 말고 용기를 내 그리스도의 응답에 매진하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아시아청년들과의 오찬' 참석자 5명과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 발표자 3명을 대상으로 오후 7시30분 솔뫼성지 내 브리핑룸에서 공동인터뷰가 진행된다.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는 사전에 가톨릭 신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입장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된다.
한편, 교황 방한 이틀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황 방한 이틀째, 피곤할 것 같다" "교황 방한 이틀째, 가톨릭 신사들은 영광이겠다" "교황 방한 이틀째, 아시아 청년들 부럽다" "교황 방한 이틀째,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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