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두' 이정민, "2연속 우승, 열심히 하면 가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8.15 18: 11

"2연속 우승, 열심히 하면 가능".
이정민(22, BC카드)이 2주 연속 우승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정민은 15일 강원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 668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6억 원)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8위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이정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이정민은 전날 단독 선두를 달렸던 장수연(20, 롯데마트)이 2타를 잃고 흔들리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상금-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 롯데)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3년 만에 국내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 신지애(26)는 3타를 줄인 끝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5개의 버디를 담는 동안 보기를 2개로 막은 신지애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9위로 15계단 뛰어올랐다.
이정민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열심히 하면 가능할 수 있다. 이틀 동안 감이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이언샷이 좋으면 러프에 빠져도 스코어에 크게 지장은 없을 것이다. 또 짧은 퍼트까지 잘 따라준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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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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