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슈바이크 감독, "류승우, 공격적인 선수" 환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15 19: 44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감독이 레버쿠젠에서 임대된 류승우(21)의 합류를 반겼다.
15일(한국시간) 독일 '푸스발트란스퍼스'에 따르면 브라운슈바이크의 토르스텐 리베르크네흐트 감독은 류승우에 대해 "그는 강하고 유연하며 공격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리베르크네흐트 감독은 "가능한 빨리 류승우가 합류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된 브라운슈바이크는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시작해 2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무(승점 4)로 3위에 올라 있다.

이날 레버쿠젠은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류승우를 6개월 동안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에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루디 푈러 레버쿠젠 단장은 "류승우는 지난 몇달 동안 우리와 잘 지냈다. 하지만 그는 경기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보다 브라운슈바이크가 류승우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손흥민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류승우의 유럽 진출은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 독일 도르트문트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기에 더욱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경기 출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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