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패밀리' 빅뱅, 완전체 컴백 "아름다운 밤..좋은 추억 만들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15 19: 56

그룹 빅뱅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YG패밀리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AIA REAL LIFE:NOW FESTIVAL 2014)'에 헤드라이너로 초청돼 첫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빅뱅은 '하루 하루'를 시작으로, '배드 보이(BAD BOY)',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빅뱅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왕관 모양의 노란색 야광봉을 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어두워진 하늘 아래로 황금빛 물결이 이어졌다.

올해 초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빅뱅은 특유의 노련한 모습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황금빛 물결과 관객들의 함성도 점점 더 커졌다.
무대를 마친 지드래곤은 "오랜만에 공연하는데 너무 반갑다. 아름다운 밤이다"라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탑은 "오늘 YG가 준비한 재미있는 공연 보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승리는 공연장을 찾은 해외 팬들을 위해 각국의 언어로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YG패밀리 공연에는 '강남스타일', '젠틀맨'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한 싸이, 12개국 24개 도시에서 총 48회, 80만 명 관객을 동원시키며 화려하게 월드투어를 성료한 빅뱅, K팝 사상 최고 신기록인 빌보드 앨범 차트 61위를 기록한 2NE1, 10년 동안 특유의 독자적인 컬러와 정체성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픽하이, 지난 12일 데뷔 앨범 '2014 S/S'를 공개하며 데뷔한 위너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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