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오늘은 정말 의미있는 날"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보아는 1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서울' 공연에서 "오늘 점심에는 교황님을 만나고 이렇게 저녁에는 여러분을 만나서 정말 뜻깊다. 교황님께서 저한테 그러시더라. 노래를 통해서 많은 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많이 전하라고 하셔서 저도 앞으로 가수 활동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대전가톨릭대에서 아시아 가톨릭 청년대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교황을 만났다.

그는 이날 '걸스 온 탑', '넘버원' '마이 네임'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여전한 카리스마를 뽐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3만5천여 관객이 찾은 이날 공연에는 강타부터 SM루키즈까지 75명의 SM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했으며, SM 출신 플라이투더스카이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은 물론 프랑스,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러시아 등 22개국 이상의 팬들이 자리했으며 가족 단위의 객석을 위해 패밀리석을 마련하고 D복지원 등 아동복지센터의 아동들도 초대했다. 공연은 오는 10월4~5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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