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단, NC전 6이닝 1실점...7승 요건 충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15 20: 01

LG 우완 선발투수 코리 리오단이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리오단은 15일 잠실 NC전에 선발 등판, 99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0볼넷 2몸에 맞는 볼) 3탈삼진 1실점했다.
리오단은 시작부터 패스트볼 위주의 빠른 승부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1회초 삼자범퇴로 가볍게 시작한 리오단은 2회초 이호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흔들리지 않고 출루 허용없이 2회초를 마쳤다. 3회초 김태군에게 중전안타, 김종호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가 됐지만 나성범을 패스트볼 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한 리오단은 5회초 실점하며 위기에 빠졌다. 리오단은 지석훈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고, 지석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 2루가 됐다. 그리고 박민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1-3으로 추격당했다.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서 리오단은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추가 실점을 피했다. 김종호의 타구를 정성훈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 2루 포스아웃, 나성범의 타구도 오지환이 처리해줬다.
위기를 극복한 리오단은 6회초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호준을 몸쪽 패스트볼로 중견수 플라이, 이종욱에겐 2루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 테입즈를 2루서 포스아웃시켰다. 그리고 모창민은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순항을 이어갔다.
이후 LG는 7회초 리오단 대신 유원상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6회까지 3-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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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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