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가 SM 후배들과 한무대에 서고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간다"며 감사를 표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5일 오후5시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공연에 게스트로 무대로 올라 '너를 너를 너를' 등을 부르고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이렇게 따뜻한 환호 해주실지 몰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환희는 "저희도 예전에 SM 식구였는데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간다. 이수만 선생님이 우리를 만들어주셔서 이번에 컴백해 대박을 낼 수 있었던 곡이다"라며 '너를 너를 너를'을 소개했다.

앞서 후배 가수들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대표곡 '미싱유'를 부르며 선배 가수를 열렬히 환영했다. 슈퍼주니어의 려욱과 엑소의 디오가 듀엣으로 '미싱 유'를 부른 것.
2절은 진짜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받으며 객석을 열광케했다. 두 사람은 두 명의 후배 가수와 함께 무대에 올라 매우 훈훈한 콜라보레이션을 꾸몄다. 브라이언과 려욱, 디오와 환희가 교차되며 한소절씩 소화하는 후반부는 눈을 떼기 힘들었다.
3만5천여 관객이 찾은 이날 공연에는 강타부터 SM루키즈까지 75명의 SM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했으며, SM 출신 플라이투더스카이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은 물론 프랑스,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러시아 등 22개국 이상의 팬들이 자리했으며 가족 단위의 객석을 위해 패밀리석을 마련하고 D복지원 등 아동복지센터의 아동들도 초대했다. 공연은 오는 10월4~5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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