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 최형우가 투런포를 치고 달리고 있다.
삼성 윤성환이 문학 SK전서 10승 사냥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롯데전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따냈던 윤성환은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30일 LG전서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8일 롯데전에서는 6⅔이닝 3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의 부진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윤성환은 올 시즌 SK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5.56으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4월 13일 6⅓이닝 4실점, 5월 6일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SK 선발 투수는 채병룡. 14일까지 18차례 등판해 7승 9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34. 올 시즌 삼성전에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2패(평균 자책점 6.55)를 떠안았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