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걸그룹 2NE1 따라잡기에 도전했다.
YG패밀리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AIA REAL LIFE:NOW FESTIVAL 2014)'에 헤드라이너로 초청돼 첫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YG패밀리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빅뱅은 2NE1의 노래를 그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면서 특별한 무대를 꾸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2NE1의 '아이 러브 유' 전주가 흐른 후 빅뱅이 등장하자 팬들의 함성이 더욱 커졌다. 탑의 굵직한 보이스와 지드래곤의 매력적인 보컬 등이 '아이 러브 유'를 빅뱅만의 스타일로 만들어줬다. 특히 빅뱅은 노래에 맞춰 온몸을 내던진 댄스 퍼포먼스까지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YG패밀리 공연에는 '강남스타일', '젠틀맨'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한 싸이, 12개국 24개 도시에서 총 48회, 80만 명 관객을 동원시키며 화려하게 월드투어를 성료한 빅뱅, K팝 사상 최고 신기록인 빌보드 앨범 차트 61위를 기록한 2NE1, 10년 동안 특유의 독자적인 컬러와 정체성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픽하이, 지난 12일 데뷔 앨범 '2014 S/S'를 공개하며 데뷔한 위너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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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