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302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15 21: 26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무안타 침묵했다.
15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이대호의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은 마감됐다.
상대 선발 가네코 치히로를 맞아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 자신의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무사 1루 찬스에 나왔으나 역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초 1사 2루에서도 2루 땅볼로 주자를 3루에 보내는 데 그쳤다.

마지막 타격 기회는 9회초에 찾아왔다. 이대호는 가이다 도모유키를 상대한 네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3할5리에서 3할2리(414타수 125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1-8으로 패했다. 선발 셋츠 타다시가 타구에 손가락을 맞는 부상을 당해 1회말 1사에 물러나자 갑자기 등판한 김무영은 2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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