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 한그루-연우진, 가짜 결혼 대신 '진짜' 연애 돌입[종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8.15 21: 46

연우진이 한그루를 향해 진짜 연애를 하자며 사랑을 고백했지만 한그루는 이제 결혼 말고 쿨한 연애를 하자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에게 참았던 마음을 고백하는 공기태(연우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기태는 주장미가 자신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힘들게 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계속 곁을 맴돌았다. 그를 좋아하지만 애써 밀어내려는 주장미는 공기태를 냉랭하게 대했지만 마음을 멈추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 와중에 공기태의 성형외과는 진상 환자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이에 안타까운 주장미는 또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게 됐다. 그러나 환자를 직접 만나 설득하던 주장미의 모습을 공기태의 모친이 목격하곤 복수를 위한 것이라 오해, 둘 사이엔 또 다시 먹구름이 밀려오는 듯 했다.
그러나 주장미의 진심을 의심치 않은 공기태는 모친의 말을 듣고는 그 길로 주장미를 만나러 갔다. 그 시각 주장미 역시 공기태가 자신을 위해 그간 계속 치킨을 배달시키고 주위를 맴돌았단 사실을 알게돼 감정이 북받치고 있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처음엔 맘에도 없는 말로 티격태격 언쟁을 시작했다. 그러나 타오르는 마음을 참지 못한 공기태는 결국 "내가 당신 좋아한다고, 이 여자야!"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고 말았다. 갑작스런 그의 고백에 눈물을 보이던 주장미는 무서운 마음에 도망치기 시작했다. 공기태는 그를 따라가 "이제 가짜 연애는 끝났다. 진짜 연애 하자"며 달콤한 키스를 건넸다.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공기태의 집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분위기를 잡아보려 술상을 차리던 공기태는 야릇한 상상에 들뜨고 있었다. 그러나 주장미는 "나 할 얘기 있다. 우리 쿨하게 만나자. 연애만 하자. 결혼 말고"라며 이제까지와는 달라진 태도를 보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집착녀 주장미와 결혼질색남 공기태의 계약 연애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며 화제몰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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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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