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유희열이 제작진이 도주한 후 촬영을 하지 말자고 담합했다가 신효정 PD와의 의리 때문에 멤버들을 설득하는 ‘좋은 오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희열은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3회에서 이적의 제안으로 제작진이 도주한 후 촬영을 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제작진은 세 명의 멤버들만의 여행을 위해 도주했고 촬영을 부탁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촬영을 하지 않아 제작진을 골탕 먹이려고 했다. 이후 유희열은 멤버들을 설득했다. 윤상은 “원래 진짜 촬영을 안 하려고 했는데 (신)효정이가 회사 옮기고 첫 작품이라고 희열이가 설득했다”라면서 촬영을 재개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에 이은 배낭여행 프로젝트의 완결편으로 각각 페루와 라오스로 여행을 떠난 가수 윤상, 유희열, 이적과 ‘응답하라 1994’ 주역 유연석, B1A4 바로, 손호준이 함께 한다. 나영석 PD의 진두지휘 아래 KBS 2TV ‘1박2일’ 출신 신효정 PD,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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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