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윤상은 민폐남 아니었다..꽃보다 우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8.15 23: 07

‘꽃보다 청춘’ 윤상이 유희열, 이적 두 동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 과정에서 세 사람의 우정이 빛났다.
윤상은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3회에서 고산병으로 인한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쿠스코로 오기 위해 버스를 타는 동안 힘겨워했고, 도착해서도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그는 동생들의 시선을 피해 몸을 누였다. 아프긴 해도 여행에서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 이적은 “상이 형이 미안해 하고 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윤상은 동생들이 숙소를 알아본 후 길을 재촉하자 “너희가 산삼을 먹었겠어...”라면서 아픈 자신을 신경쓰는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윤상과 이런 형을 보며 챙기느라 유념 없는 두 동생들의 모습에서 ‘꽃보다 청춘’ 멤버들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유희열은 “내가 무리하게 일정을 끌고 다닌 것 같다. 쉬어야겠다”며 마음을 썼고 이는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에 이은 배낭여행 프로젝트의 완결편으로 각각 페루와 라오스로 여행을 떠난 가수 윤상, 유희열, 이적과 ‘응답하라 1994’ 주역 유연석, B1A4 바로, 손호준이 함께 한다. 나영석 PD의 진두지휘 아래 KBS 2TV ‘1박2일’ 출신 신효정 PD,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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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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