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의 성시경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첫 여자친구와 사랑에 빠진 사연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 1부 '너의 곡소리가 들려'에서는 6년간 짝사랑했던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지만 몰랐던 남자의 모습에 실망하는 여자의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시경은 "고 3때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수험생 됐느데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2 말 때 학원에서 만났는데 장난이 아니더라. 이건 결혼이었다. 이건 영원이었다. 마음을 주체 못해서 부모님께 여자친구 생겼다고 해야 했는데 여자친구 생겨서 결혼해야겠다고 했다. 사귄지 2주도 안됐었다"고 말했다.
결국 아버지와 사우나에 갔던 성시경은 "아버지가 결혼하기 전에 3~4명을 만나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때는 아빠가 더러운 사람이었다. 나의 순수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그랬다. 그런데 결국 아버지 말씀이 맞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JTBC '마녀사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