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김진우, 65일 만의 선발승 노린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16 06: 05

KIA 타이거즈 우완 김진우(31)가 약 2달 만의 선발승에 도전한다.
김진우는 16일 광주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8월 들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 뒤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아직 후반기 선발승은 없다. 지난 6월 20일 광주 한화전에서 5이닝 6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 마지막 기록이다.
그는 6월 선발로 5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뒤 7월에는 주로 구원 등판했다. 선동렬 KIA 감독은 "김진우를 선발로 쓰고 싶지만 아직 그럴 컨디션이 아니라 불펜으로 쓰고 싶다. 빨리 선발로 기용하고 싶다"며 그의 재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는 9일 광주 롯데전에 나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 달만의 선발 복귀전을 치렀으나 팀이 7회 동점을 허용해 승리 요건은 날아갔다. 김진우가 넥센을 상대로 시즌 4승에 다시 도전한다. 올 시즌 넥센전 성적이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나빴던 것은 흠이다.
넥센 선발로는 우완 헨리 소사(29)가 등판한다. 소사는 올 시즌 6연승을 달리며 6승2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 중이다.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한 데다 넥센 강타선의 지원을 충분히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유니폼을 입었던 KIA를 상대로 연승 기록 늘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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