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호골' 레버쿠젠, DFB 포칼 32강행...발트알게스하임 6-0 대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16 05: 15

손흥민(22)이 시즌 1호골을 성공시키며 레버쿠젠과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2014-2014 DFB 포칼 1라운드(64강) 알레마니아 발트알게스하임(5부리그)과 원정경기서 후반 17분 율리안 브란트 대신 투입됐다. 손흥민은 늦은 시간 투입됐음에도 후반 37분 골을 터트리며 레버쿠젠의 6-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투입 직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손흥민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발트알게스하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시즌 첫 경기서 골을 넣어 2014-2015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원정경기였지만 레버쿠젠의 잔치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슈테판 키슬링이 골을 넣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레버쿠젠은 전반 24분과 전반 31분, 전반 41분 키슬링이 잇달아 골을 터트려 전반전에 승기를 굳혔다. 키슬링은 4골로도 부족했는지 후반 14분 한 골을 더 넣어 5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 여유롭게 선수 교체를 한 레버쿠젠은 후반 37분 손흥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6-0 대승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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