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역대 개봉작 중 흥행 순위 1위에 올라서있는 영화 '아바타'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5일 누적관객수 1330만 6,891명을 기록했다. '아바타'의 1362만 명을 약 30만 명 정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명량'은 개봉 18일 만에 '아바타'를 뛰어 넘고 역대 개봉작 흥행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제 '명량'에게 남은 건 얼마만큼의 관객을 더 불러모으며 어느 선까지 올라갈 것이냐가 관건. 남은 기간 극장가에 '명량'을 상대할만한 큰 경쟁작은 개봉 예정돼 있지 않아 꿈의 1,500만 관객 역시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이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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