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와 수목원 나들이 중 역대급 고생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일국은 최근 있었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에서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와 함께 동물원 겸 수목원 나들이에 나섰다.
송일국과 세 쌍둥이는 나들이에 나서는 순간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등에 커다란 배낭으로 완전무장 한 채, 양손에 삼둥이의 손을 꼭 잡은 송일국의 완벽한 준비태세에 지나가는 시민들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

이날 대한이는 오솔길을 따라서 얌전히 걷다가도, 조용하다 싶으면 사라지고 없는 신출귀몰한 모습을 보였으며 만세와 민국이는 어부바를 해달라고 졸라 송일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는 특단의 조치로 만세를 등에 태우고, 양 팔에 각각 대한이와 민국이를 안고 숲길을 올랐다.
아빠 품에 안겨 기분이 좋아진 세 쌍둥이는 주변 풍경을 보며 “저거 뭐야? 뭐야?”를 연발했지만, 철인 3종 경기를 능가하는 체력 소모에 기진맥진한 송일국은 “아빠, 아무 생각 없어. 묻지마”라고 답해 주면 모두 소를 터뜨리게 했다고.
이같은 송일국의 모습이 담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7일 오후 4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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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