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 경찰, 10대 흑인 소년에게 총쏴 중태 빠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16 09: 32

미국 미주리 경찰
미국 미주리주에서 경찰이 비무장한 10대 흑인 소년을 총으로 쏴 죽인데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4일째 접어든 이번 시위가 격화되면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시위대 가운데 19살 청년은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눴다가 대응 사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위 인근 지역에 있는 한인 상점들도 피해를 입는 등 자칫 지난 1992년에 발생한 LA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지난 10일 대학 입학을 이틀 앞둔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뚜렷한 혐의점도 없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뒤 매일 벌어지고 있다.
특히 브라운이 항복 의사를 보였음에도 경찰이 발포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경찰이 가해자 경찰의 신원 공개를 거부하자 폭력시위가 발생해 지금까지 40명이 체포됐다.
한편, 미국 미주리 경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미주리 경찰, 정신나갔다" "미국 미주리 경찰, 이런 사람을 어떻게 경찰이라고 할 수 있나" "미국 미주리 경찰, 미국 경찰도 문제 많다" "미국 미주리 경찰, 엄벌에 처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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