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가 드디어 팀 훈련에 참가했다.
수아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시우다드 데포르티바에서 팀 훈련을 받고서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다시 축구 선수가 된 것 같고 팀 동료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빨리 경기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선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인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논란을 일으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1천만 원), 4개월 활동 정지 징계를 내렸다.
수아레스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CAS는 "4개월 활동 정지는 공식 경기 출전에만 적용된다"고 징계를 다소 완화해줬다. 즉 훈련이나 친선 경기 출전, 프로모션 활동 등은 허용한다는 의미다.
한편 수아레스는 오는 18일 팬들과 직접 만나게 된다. 진짜 FC 바르셀로나의 선수가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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