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위 '명량', 이순신이 만든 최고·최단의 기록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16 12: 09

 
영화 '명량'이 개봉 18일 만에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년 동안 정상을 지키던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를 밀어냈다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지난 18일 동안 가열차게 달려온 '명량'이 세운 기록들을 살펴봤다.
◇ 역대 최고(最高)의 기록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15일 하루 74만 2,5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30만7,126명을 기록했다. 16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록을 더해 누적관객수 1,362만7,153명 관객을 돌파, 누적관객수 1,362만4,328명의 '아바타'를 넘어섰다.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역대 누적관객수 1위에 해당한다. 15일에도 70.0%의 관객점유율을 보여주는 등 흥행 열기가 아직 뜨거워 '명량'의 기록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명량'의 흥행세는 개봉 첫날부터 감지됐다. 개봉일인 7월 30일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인 68만 관객으로 시작을 알렸다.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또한 보유하고 있다. 하루에 125만명이란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 역대 최단(最短)의 기록들
'명량'의 최단 기록들은 눈부시다.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000만 돌파(12일), 최단 1,100만 돌파(13일) 최단 1,200만 돌파(15일) 최단 1,300만 돌파(17일) 등 매일 같이 각종 신기록을 써내려갔다.  
'아바타'를 넘어선 '명량'은 이제부터 경쟁자나 비교대상 없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다. 즉, 자신과의 전쟁이다. '명량'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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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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