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가 수업 중 안도현의 시를 읽고 폭풍눈물을 흘렸다.
최근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합류해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간 홍은희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향수에 젖어들 무렵 수업을 듣다가 돌연 눈물을 흘렸다.
홍은희가 눈물을 흘린 건 자작시를 짓기 전 예시로 제시된 안도현 시인의 ‘스며드는 것’을 읽은 직후.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교복을 입고 여고생으로 돌아갔지만 안도현의 시를 읽으며 두 아들을 떠올렸던 것.

시를 읽은 후 홍은희는 모성애 때문에 눈물이 흘렀다고 고백했다. 홍은희의 감상 발표는 같은 반에 있던 학생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한편 홍은희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위해 한 주 내내 등교하는 과정에서 남편 유준상과 자녀들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6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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