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막내 태민은 없었다. 훔치고 싶은 강렬한 인상의 남자만이 있을 뿐이었다.
태민은 16일 0시 첫 솔로 앨범 'ACE'의 타이틀 곡 '괴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마성의 비주얼 쇼크를 펼쳤다. 태민은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샤이니 안에서 샤방하고 귀여운 미소를 거둔 채 철벽같은 여자의 마음을 훔치는 남자로 변신했다.
태민의 확 달라진 외모는 '괴도' 뮤직비디오를 보는 큰 관전포인트였다. 금발로 변신한 태민은 코걸이와 상체 시스루 의상,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180도 변신했다. 어둡고 퇴폐적으로 분한 태민의 비주얼은 섹시했고, 강렬했다.
더불어 댄서들과 함께 하는 칼군무 역시 시선을 압도했다. 딱 떨어지는 안무와 강한 눈빛과 시너지를 이룬 힘 있는 안무는 태민의 섹시함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반항기가 가득한 태민의 눈빛과 표정, 탄탄한 복근은 가히 '막내의 반란'이라 불릴만 했다. 기본이 튼튼한 보컬과 태민 특유의 음색, 혼자만으로도 무대를 장악하는 퍼포먼스 실력은 이러한 비주얼 쇼크와 시너지를 이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태민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의 솔로 데뷔 무대에서 역시 카리스마와 섹시미를 함께 챙긴 완벽한 무대를 꾸미며 막내의 이미지를 지웠다.
'괴도'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와 독특한 퍼커션의 조화가 돋보이는 댄스 곡이다. 태민은 철벽같은 여자의 마음을 녹이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태민의 솔로 앨범은 오는 18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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