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장원삼, 4전5기 끝에 아홉수 탈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16 10: 46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이 16일 대구 LG전서 아홉수 징크스 탈출을 위한 5번째 도전에 나선다.
장원삼은 지난달 9일 대구 롯데전서 9승 고지를 밟은 이후 4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지난달 23일 사직 롯데전서 1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대구 LG전(6이닝 3실점)과 6일 청주 한화전(5이닝 1실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계투진의 난조 속에 10승 달성이 무산됐다.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장원삼은 4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2승 1패(평균 자책점 3.28)를 거두며 비교적 선전했다. LG전서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던 좌타 듀오 채태인(타율 3할9푼5리(38타수 15안타) 1홈런 10타점)과 최형우(타율 3할1푼(29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의 화력 지원을 기대해도 좋을 듯.

삼성은 올 시즌 LG에 7승 4패로 우위를 보였으나 7월 이후 5차례 대결에서 2승 4패로 다소 주춤했다. 확고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한편 LG 선발 투수는 우규민이다.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7승 4패(평균 자책점 4.29)를 거뒀다. 삼성전 상대 전적은 1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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