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CJ E&M으로 이적한 KBS 출신 고민구 PD가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가제)를 선보인다.
고민구 PD는 16일 OSEN에 “god 박준형, 김성주, 정재형, JK김동욱, 은지원, 쥬얼리 김예원, 로이킴, 모델 이현이가 직장인 체험예능 ‘오늘부터 출근’에 출연, 다음 주 촬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출근’은 8명의 연예인들이 한 직장에 입사해 실제 직장인들과 똑같이 5일 동안 출퇴근을 하며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고 PD는 ‘오늘부터 출근’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요즘 직장인의 삶이 고단한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로 위안이 됐으면 하는 생각과 이 시대와 잘 맞아떨어질 것 같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한의 상황에서 리얼한 면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특별한 직종을 선택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본질적으로 직장생활이 비슷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직장생활 틀 안에서 직종을 선택하려고 한다. 최대한 양념을 안치고 담백하게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늘부터 출근’은 다음 주부터 5일간 촬영을 진행해 오는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고 PD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를 거쳐 ‘자유선언 토요일’, ‘미녀들의 수다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을 연출했다. 특히 그는 ‘불후의 명곡’을 100회 넘게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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