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엔딩 삽입곡, 알고보니 병만족 제임스 자작곡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16 14: 07

'정글의 법칙' 엔딩 삽입곡 '베팅 에브리싱'(Betting Everything)을 병만족이자 로열 파이러츠의 멤버 제임스가 불렀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나홀로 생존을 끝내고 다함께 마지막 생존지에 도착한 병만족 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제임스,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생존지로 입성하기 위해 폭포가 흐르는 계곡 속 4~6m가량 높이에서 다이빙을 하고 안전로프에 의존한 채 16m 짚라인을 통과해야 했다. 병만족은 거센 물살의 계곡에서 서로를 의지했다.

생존지에 무사히 도착한 병만족은 아쉬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나홀로 생존 이후 함께 지내는 첫날밤, 부족원들은 홀로 잠에서 깰 때 마다 다른 부족원들이 춥진 않을지 걱정하며 모닥불을 점검했다. 이때 부족원 제임스가 속한 밴드 로열파이럿츠의 '베팅 에브리싱'이 삽입됐다.
이 노래는 이미 여러 번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의 엔딩 클라이막스로 등장했다. 제임스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제임스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낯선 환경에 적응해 나가며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과의 힘든 싸움에서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제임스와 문의 덤덤함과 애절함을 어쿠스틱 기타와 타악기에 맞춰 감성적으로 풀어낸 ‘Betting Everything’은 정글 한 가운데에서 부족원들과의 끈끈한 우정과 도전, 감동을 표현하기에 적절했다.
제임스가 속한 로열파이럿츠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서울 정복 버스킹은 16일 오후 2시 신촌에서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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