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바다, 죽은 친구 생각에 폭풍 오열..'뭉클 투헤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8.16 18: 47

가수 바다가 죽은 친구를 생각하며 부른 '투 헤븐'으로 큰 감동을 안겼다.
바다는 1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조성모의 곡 '투 헤븐(To heaven)'을 선곡해 불렀다.
흰 의상과 꾸밈없는 청순한 모습으로 등장한 바다는 잔잔하고 청아하게 '투 헤븐'을 부르기 시작했다. 바다는 노래를 부르기 전 눈물을 머금으며 "예전에 친구가 먼저 하늘 나라로 간 적이 있다. 이 노래가 큰 힘이 됐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바다는 시종일관 애절한 감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무대 후반부에 제대로 노래를 잇지 못할 정도로 감정이 북받쳐 손을 떠는 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작곡가 이경섭을 전설로, 조성모, 홍경민, 정재욱, 바다, 신용재, 틴탑, 울랄라 세션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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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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