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넥센전 4⅓이닝 8실점 부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16 19: 56

KIA 타이거즈 우완 김진우(31)가 넥센 타선에 고전했다.
김진우는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⅓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4사사구 8실점을 기록했다. 위기에서 번번이 약했던 김진우는 4승 도전에 다시 실패했다.
1회 김진우는 1사 후 이택근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들을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김진우는 2회 1사 후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박동원, 서건창에게 연속 2타점 적시타를 내줘 4실점했다.

김진우는 3회 박병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강정호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 박병호도 도루에 실패하며 2아웃이 된 후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김진우는 4회 1사 후 김하성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뒤 서건창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5회 김진우는 선두타자 이택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로티노에게 좌익수 옆 담장 쪽으로 떨어지는 인정 2루타를 허용했다. 김진우는 무사 2,3루에서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강정호에게 좌월 스리런을 허용했다.
김진우는 결구 2-8로 뒤진 5회 1사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