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투수 태드 웨버(30)가 8승(4패)째 요건을 채웠다.
웨버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웨버는 평균자책점을 4.66에서 4.45로 낮췄다.
웨버는 1회 리드오프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이어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 김경언을 1루 땅볼로 잡았다. 2회 웨버는 김태균을 포수 파울 뜬공으로 잡고 펠릭스 피에를 6구째 바깥쪽 커브를 던져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태완을 2루 뜬공으로 막았다.

웨버는 3회 2사후 강경학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웨버는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송광민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정근우가 1,2루 사이에서 태그아웃 되며 일축했다.
4회 웨버는 선두 타자 송광민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흐르는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우익수 이종욱이 2루를 노리던 송광민을 보살시켰다. 웨버는 이후 김경언을 유격수 땅볼,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웨버는 5회 선두 피에에게 5구째 143km 직구를 공략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날 첫 실점. 웨버는 최진행에게 안타, 김태완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후 병살타 등으로 위기를 넘겨 5회까지 1실점 투구를 마쳤다.
웨버는 6회 세 타자를 범타로 솎아내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가운데 7회 좌완 손정욱과 교체됐다. 7회 현재 NC가 한화에 3-1로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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